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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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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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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요옿 날짜: 2020.10.16. 19:27:12 추천: 4 글쓴이IP: 175.202.95.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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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문학: 이운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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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
이운룡
내 영혼의 실핏줄 하나 뽑았다.
그새 열다섯 열매가 층층이 탐스럽다.
언제 이 복덩어리 가을을
주렁주렁 키워왔나?
저 웃음들이 속속 스미고 번져 나가면
세상은 온통 수채화가 되리.
가족이란 이름의 사랑이여!
시간도 멈추고 공간도 지워버린
DNA의 신비여!
아, 가족 없이 혼자는 잠들 수 없는
말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사랑, 사랑의 절대치여!
출처 : 《전북pen문학》 (2014 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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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