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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세상:::예화
ADMIN 2026. 10. 16.
 유리창 너머로 본 옆집 빨래
글쓴이: 김용호  날짜: 2026.10.02. 01:32:57   추천: 2
예화:

유리창 너머로 본 옆집 빨래

어느날 한 여자가 자기 집 창밖을 내다보다가 우연히
옆집 마당에 널린 빨래를 보았다.
여자는 혀를 차며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저 집 빨래 좀 봐.
깨끗하게 빨지도 않고 널어놨네.
빨래하는 법을 모르는 건가? "
남편은 아무말 없이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날 이후 옆집에서 빨래를 널 때마다 여자는
같은 말을 반복했다.
"오늘도 빨래가 깨끗하지 않네"
시간이 흐를수록 여자는 옆집 여자의 살림 솜씨가
형편없다고 확신하며 혼잣말로 흉 아닌 흉을 보았다.
남편은 여전히 조용히 듣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여자는 창밖을
바라보다가 깜짝 놀랐다.
옆집 마당에 널린 빨래가 눈부실 만큼 하얗고
깨끗해 보였기 때문이다.
여자는 남편을 부르며 말했다.
"여보 저것 좀 봐. 저 여자가 드디어 빨래하는 법을 배웠나봐.
누가 알려준 건가?"

그러자 남편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오늘 아침에 내가 우리집 창문을 깨끗이 닦았어!
옆집 빨래는 처음부터 더럽지 않았어.
더러웠던 것은 빨래가 아니라 당신이 바라보던
우리집 유리창이었어.”

여자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제서야 자신이 옆집의 빨래를 제대로 본 것이 아니라 더러운
자기 집 창문 너머로 함부로 판단해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사람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라는 창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분노와 질투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이 쌓여 있다면
아무리 좋은 사람도 비뚤어져 보일 수 있다.

그러니 누군가를 쉽게 평가하고 비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들여다봐야 한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정말 상대의 문제인지 아니면
내 마음에 낀 먼지 때문인지 돌아봐야 한다.

타인을 향한 거친 판단은 그 사람의 본모습보다
판단하는 사람의 내면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혹시 나는 자신의 허물은 모른 채 남을 편견의 눈으로
보질 않았는지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요즘 정치판을 보면 대한을 내놓지 않고 비난 비판 비화하는데
너무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비난 비판 비화 열중하는 사람들은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정치판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출처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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